7/28/2014

다시 돌아온 아드만의 캐릭터 ‘모프’




아드만 스튜디오(영국)의 대표작이라고 하면 모두 <월레스와 그로밋 Wallace and Gromit>을 떠올리지만, 전설의 애니메이션은 따로 있습니다. 바로 1970년대 초 스튜디오를 시작한 이래 아드만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던 TV 시리즈 <모프 Morph>입니다. 이게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저 <월레스와 그로밋>을 만든 스튜디오의 단편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지만, <모프>는 아드만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애니메이션이자 스톱모션 역사에 있어 아트 크로키(미국)의 <검비 Gumby>와 더불어 대중성이란 큰 획을 그은 클레이캐릭터 중 하나입니다.

슬랩스틱 애니메이션의 좋은 교본이자 캐릭터 표현의 교과서라 부를 수 있는 이 전설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한지 거의 40년만에 부활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