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/04/2014

아드만의 새 장편 <못말리는 어린양 숀>




원제 <Shaun the sheep>으로 알려져 있는 아드만의 TV 시리즈물 <못말리는 어린양 숀>이 극장용 장편으로 2015년 봄 개봉을 위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 주인공인 ‘숀’ 캐릭터가 처음으로 등장한 건 아드만의 대표감독 중 한 사람인 닉 파크 감독의 <월레스와 그로밋>에서였습니다. 여기에서 ‘숀’이 큰 대중적 인기를 얻게 되자, 결국 ‘숀’을 주인공으로 한 텔레비젼 시리즈가 편성제작되어 170여 개국에서 방송을 타게 되었죠. 이번 영화는 하루 휴식을 얻게 된 ‘숀’이 친구들과 함께 농부를 찾아 도시로 좌충우돌 여행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.

<허당 해적들>이 개봉한 이후로, <월레스와 그로밋>과 <치킨런>에서 볼 수 있었던 아드만의 스타일이 점점 퇴색되고 있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. 아드만식 애니메이션의 유쾌함과 아기자기함을 잘 보여준 캐릭터로 꾸준히 방송을 통해 인기몰이를 해왔던 ‘숀’이 이번 극장판을 통해 호사가들의 뒷담화를 어떻게 잠재울지 기대됩니다.

<못말리는 어린양 숀>은 2015년 2월 6일 영국에서 먼저 개봉할 예정입니다.